패킷 계산기
from 인터넷 생활 2005/04/20 13:29

관련 뉴우스



2005/04/20 13:29 2005/04/20 13:29
출처는 기억 안나지만(하드에 저장해서뤼 -_-;;)

자크와는 다르다~
2005/04/19 20:47 2005/04/19 20:47
이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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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동맹 흔들어 새 `안보장사'하려나"(종합)

`친미적 사고' 비난한 언론에 강도높은 비판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 조기숙(趙己淑) 청와대 홍보수석은 1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터키방문중 "한국 국민들중 미국 사람보다 더 친미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게 걱정스럽고 힘들다"고 지적한데 대해 일부언론이 `국민편가르기'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과거 북한의 위협을 갖고 안보장사를 하던 언론이 이제 한미동맹을 흔들어 국민불안감을 조성시켜 새로운 `안보 장사'를 하는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이 친미, 반미를 나눠 편가르기를 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사실 보도에 어긋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 수석은 그러나 "안보장사라는 표현이 상당히 강도높고 언론에 대한 감정적 압박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동북아 균형자론에 대한 비판도 대안을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비판하면 얼마든지 수정할텐데 감정적 비판이 다수"라며 "한미동맹 보도도 국익을 걱정하는 의도에서 나온 것인지 막말로 과거 안보이익으로 득을 봤던 사람들이 또다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노 대통령은 특정집단을 지칭한 적이 없고 특정행위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 말한 것일 뿐"이라며 "언제 국민을 편가르기했다고 하는 것인지, 과연 편가르기를 하는 사람이 누군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나도 스스로 친미주의자라고 밝혔지만 미국사람보다 더 친미적이지 는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리 한미동맹이 중요해도 사소한 협상 과정에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으며 협상이 끝나기도 전에 협상과정의 정보를 (토대로) 언론이 한미동맹 균열이라고 쓰면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미동맹과 관련, 그는 "균열이 갈 정도로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과거 50년대 (한국전을 무대로 한 미국의 인기드라마) `매쉬'로 표상됐던 것처럼 한국이 인식되는게 아니라 한국의 높아진 경제력 등을 고려,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고 사안에 따라 불만을 표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대한 국익을 지켜가면서 한미동맹을 유지해나가는게 의무"라고 전제, "일각에서 `한미동맹이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거나 학자들 대담에서 하지도 않은 말을 제목으로 뽑아 동북아 균형자론을 폄훼하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미대사가 말했듯 한미동맹은 한국의 이익만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라 미국에도 이익을 주는 관계"라면서 "이익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협상이 필요한 것이며, 따라서 동맹을 견고히 유지하면서도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조 수석은 "재조정 과정에서 건강하게 나오는 갈등관계를 한미동맹 이상기류라고 보도하는것은 정말 균열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더이상 대통령 발언을 왜곡해 문제화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cbr@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5/04/19 15:16 2005/04/19 15:16